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에는, 성별이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자신의 성별을 부정해야
하는 건 어려운 문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자신을 정신적 장애로 보는데,
스스로는 신체적 장애로 여겨진다. 누가 옳다고 판단하기 힘들다.
루나는 그런
혼란스러움을 벗어내지 못하고, 남장과 여장을 번갈아하며 살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아이까지
돌봐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래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이야기이다.
'어서오세요. 305호에'도 보고 있지만, 영화나 드라마, 만화 등등으로 과연 사람들의 편견을 깰 수 있을까.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까지는 가능할 것 같은데, 시선을 바꾸기는 어렵지 싶다. 장애인에 대한 시선조차 여전히 완전히는 고치지 못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아, 남녀 문제도 마찬가지인가.
드라마
내용상 루나는 남자로도 멋있고 여자로도 예쁜 사람인 건데, 내 기준으로는 멋있지도
예쁘지도 않아서 조금 아쉬웠던 나를 봐도 그렇고, 물론 다들 각자의 기준이
있다지만 보여지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조금씩이라도 인간이
인간에게 조금 더 관대해졌으면 좋겠다. 사람이 사람을 더 사랑하면 좋겠다.

